주류여행

꼭 한번 가봐야 할 세계속의 칵테일 바: 데드래빗(Dead Rabbit), 아틀로칸(Attaboy), 콜만스 자키(Coupette)

프랜프린스 2023. 12. 10. 22:52
반응형

 

세계속의 칵테일바
세계속의 칵테일바

 

뉴욕의 상징적인 칵테일 바, 데드래빗(Dead Rabbit)

한국어로 '죽은 토끼'라는 강력한 이름을 가진 데드래빗( Dead Rabbit)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세심하고 탁월한 믹솔로지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 바입니다. 2013년 Sean Muldoon과 Jack McGarry가 설립한 이후 다양하고 창의적인 칵테일 메뉴와 뛰어난 서비스로 꾸준히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Tales of the Cocktail Spirited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바"로 선정되는 등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데드래빗'이라는 이름에 대해 살펴보면 뉴욕의 역사적인 특성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19세기 뉴욕의 Five Points 지역에서 활동한 아일랜드 출신의 갱단인 'Dead Rabbits'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 갱단은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등 뉴욕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투쟁과 생존, 개척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일랜드 문화와 역사적인 요소를 테마로 한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데드 래빗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바의 벽에는 Dead Rabbits 갱단의 역사를 기리는 사진과 그림이 많이 걸려 있으며 이는 바가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내 장식 또한 어두운 목재, 고풍스러운 거울, 희미한 조명으로 이루어져 바텐더들이 제공하는 음료의 예술성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바닥부터 천장까지 빈티지한 느낌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가득하며 이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바의 아래층은 전통적인 아일랜드 펍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여기서는 다양한 맥주와 위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의 위층은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 이곳에서는 클래식한 칵테일부터 데드래빗만의 독특한 칵테일까지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Dead Rabbit만의 창의적인 칵테일 메뉴가 있는데 바로 'Bishop's Collar'입니다.

앞서 말한 갱단의 리더였던 John Morrissey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부드러운 조명 아래 편안한 음악이 흐르기 때문에 바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데드래빗은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뉴욕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바를 방문하면 데드래빗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뉴욕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동시에 훌륭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뉴욕의 숨겨진 칵테일 바에서 특별한 경험을: 아틀로칸(Attaboy)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아틀로칸(Attaboy)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숨은 보석 같은 칵테일 바입니다. 데드래빗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창업했으며 개성이 강한 현대적 분위기, 친근한 서비스가 인상적입니다.'아틀로칸'이라는 이름은 영어에서 칭찬이나 격려의 의미로 쓰이는 'Attaboy'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이름은 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칵테일 메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표준적이고 전형적인 칵테일 메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고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맛과 스타일, 선호하는 술에 대해 바텐더에게 설명하면 바로 즉석에서 그에 맞는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아틀로칸의 바텐더들은 고객의 각기 다른 요구를 충족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칵테일 창조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대접받고 있다는 우월한 경험과 100%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며, 아틀로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틀로칸의 가장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Penicillin'이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여 생강, 꿀, 레몬주스가 첨가되어 풍부한 맛을 냅니다. 바의 인테리어 또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최소한의 조명과 디자인을 사용하여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방문객들이 느긋하고 편안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바의 벽에는 다양한 빈티지 아트워크가 걸려있어 고즈넉한 옛날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력 있는 바텐더가 내가 원하는 술을 모두 만들어 준다는 것, 꼭 한번 경험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런던에서 만나는 프랑스 스타일의 칵테일 바: 콜만스 자키(Coupette)

영국 런던의 이스크 엔드에 위치한 콜만스 자키(Coupette)는 독특한 프랑스 스타일의 칵테일 바로 유명합니다. 창립자인 크리스 무어(Chris Moor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 바인 'The Savoy'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 열정을 바탕으로 2017년에 개업하였습니다.

'콜만스 자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인 'Coupett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프랑스어로 '작은 컵'을 의미하며, 이는 바에서 제공되는 칵테일의 세련되고 정교한 특성을 잘 반영합니다. 벽돌과 나무로 꾸며진 이 곳은 현대적이면서도 프랑스의 전통적인 바를 연상시키며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자체 제작한 장작으로 향을 낸 '우드스모크'와 'Apples'가 있습니다. 특히 Apples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캄포스에서 가져온 사과주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사과의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곳의 다른 칵테일들도 프랑스의 술과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랑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콜만스 자키에서는 매년 'Coupette Summer'라는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여러 가지 칵테일을 선보이며 많은 칵테일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이나 런던에 여행, 출장 갈 일이 있다면 위 바들을 꼭 방문하여 각각의 매력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칵테일을 즐기며 음료 이상의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