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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홈바생활,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레시피(위스키사워, 갓파더, 맨해튼, 올드 패션드, 민트줄렙)

프랜프린스 2023. 12. 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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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위스키사워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위스키사워

 

 

위스키 사워(Whisky sour): 맛과 향의 조화

위스키 사워 칵테일의 시작은 19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해군에서는 위스키에 레몬주스를 혼합하여 해양병을 예방하는 의도로 비타민C를 소량으로 공급했습니다. 이후 이 조합이 인기를 얻어 사워(Sour)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세기말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위스키 사워를 '생활의 꿀'이라고 묘사하며 창작 과정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위스키의 풍미와 약간의 단맛, 레몬주스의 상쾌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균형 있는 맛이 특징입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재료: 스카치위스키 45ml, 레몬주스 15ml, 설탕시럽 15ml  2.만들기: 쉐이커에 얼음과 위 재료를 넣고 흔들어 완전히 섞어 준 후 마티니 글라스에 부어줍니다. 레몬조각이나 체리로 장식하여 완성합니다. 여기서 피토위스키나 이슬레이 위스키를 사용하면 스모키한 맛과 향이 더해져 '스모키 위스키 사워'가 되고, 딸기, 망고 등의 과일을 추가하여 '과일 위스키 사워', 시나몬 시럽을 추가하면 '시나몬 위스키 사워'로 변형하여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갓 파더(God father): 위스키 칵테일의 고전

'대부'라는 이름의 고전 칵테일인 '갓 파더'는 프리미엄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던 1970년대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명의 유명한 영화 '대부'의 주인공이었던 말론 브란도가 자주 마셨다고 알려진 이 칵테일은 힘과 세련미, 그리고 반항적인 느낌을 들게 합니다. 영화 속 캐릭터의 대담함을 음료에 반영하여 독하고 강하지만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스카치위스키의 따뜻함과 아마레토 리큐르의 달콤한 아몬드 향이 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음료가 탄생됩니다.

1.재료: 위스키 60ml, 아마레또 20ml, 시나몬 스틱이나 레몬껍질 2.만들기: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와 아마레또를 빌드하여 섞어줍니다. 시나몬 스틱 끝부분을 토치로 훈연하여 장식하거나 레몬껍질을 넣어줘도 좋습니다. 위스키 대한 보드카를 사용하면 '갓 마더', 브랜디를 넣으면 '프렌치 커넥션'이 됩니다.

 

맨해튼(Manhattan): 뉴욕의 고급스러운 멋과 위엄

맨해튼은 뉴욕에서 탄생한 전통적인 고급 칵테일로, 1874년 맨해튼 클럽에서 처음 제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당시 이 클럽은 상류층의 사회모임 장소로 유명했으며 맨해튼 칵테일은 클럽의 멋과 위엄을 대변하는 음료로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위스키의 풍부한 맛과 베르무트 리큐르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1.재료: 위스키 60ml, 스위트 베르무트 30ml, 앙고스투라 비터스 1대시 2.만들기: 믹싱글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넣고 섞은 후 차가운 칵테일글라스에 옮겨주고 레몬껍질이나 체리로 장식해 줍니다. 체리는 향이 강하므로 잔에 빠뜨리지 말고 그냥 옆에 두고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스카치위스키 대신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면 보다 풍부한 맛을 낼 수 있고, 또한 드라이 베르무트를 사용하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클래식한 맛과 세련된 멋의 복합적인 조화

올드 패션드는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탄생한 전통적인 칵테일로 오래된 시대의 멋과 고급스러움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20년대 금주법 시대에 특히 인기를 끌었고 위스키의 향과 앙고스투라 비터스의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특유의 깊고 반항적인 독특한 맛을 선사합니다.

1.재료: 버번 또는 라이 위스키 60ml, 설탕 시럽 1 티스푼, 앙고스투라 비터스 2 대시, 오렌지 껍질, 마라스키노 체리

2.만들기: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위스키, 설탕 시럽, 비터스, 얼음을 넣고 잘 섞은 후 얇게 자른 레몬조각이나 오렌지 껍질을 잔 위에서 비틀어 향을 입히고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체리를 장식하면 완성입니다.

 

민트 줄렙: 상쾌한 맛과 화려한 시각적 매력을 한 잔에

민트 줄렙은 1800년대 말 영국 해군에서 천식 예방을 위해 개발된 칵테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트의 상쾌한 향과 위스키의 쌉싸름함을 이용하여 체력을 유지하고 천식을 예방했다고 합니다. 상큼하고 활기찬 맛은 물론 민트잎으로 장식된 그린 컬러가 시각적으로 아주 매력적입니다.

1.재료: 버번위스키 50ml, 설탕 시럽 2 티스푼, 민트 잎 8~10장, 민트가지 2.만들기: 글라스에 민트 잎을 넣고 머들러로 살살 으깨 향을 냅니다. 위스키, 설탕 시럽을 넣고 잘 저은 후 잘게 부순 얼음을 채우고 잔에 성에가 낄 때까지 충분히 저어 줍니다. 얼음 사이에 민트 가지를 몇 개 꽂아서 장식하고 빨대를 꽂아 완성합니다. 딸기와 블루베리를 추가하여 각각 과일의 달콤함을 더한 '스트로베리 민트줄렙', 푸른색의 시각적 매력을 더한 '블루베리 민트줄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에는 러스티 네일, 하이랜드 쿨러, 잭콕, 뉴요커 등 많은 음료가 있습니다. 위스키는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진 대표적인 스트릿이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게 재료와 양을 조절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칵테일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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